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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퇴직교직원단체, "성추행 가해자 박종훈 후보 즉각 사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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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퇴직교직원단체, "성추행 가해자 박종훈 후보 즉각 사퇴 하라!"

'박종훈은 불량 후보 종합셋트, 즉시 수사당국은 수사하라"

한국퇴직교직원단체는 8일 "me too로 경남교육을 추악하게 만든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퇴직교직원단체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종훈 후보가 이효환 아내 하유미씨를 성추행에 대해 "후안무치한 박종훈 후보는 340만 경상남도 도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우리 경남 학생 학부모님들을 연일 이어지는 폭로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작금의 사퇴에 우리 모두는 분연히 일어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퇴직교직원단체는 8일 경남도교육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ee too로 경남교육을 추악하게 만든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석동재 기자
이들 단체는 "이효환 후보는 박종훈 후보가 자신의 아내를 성추행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어찌 거짓이겠냐"며 "박종훈 후보는 경남도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깨끗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사당국은 즉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외쳤다.

또한 이들은 "박종훈 후보가 교육감이 되지 말아야 하는 대표적인 4가지 사례를 들었다.

▲이효환 후보 아내의 성추행 사건 ▲둘째는 음주운전 관련(도로교통법 위반,벌금 150만원)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고영진 후보가 제기한 박사논문 등 7건 논문표절 ▲친인척 비리 등을 제시하면서 각종 문제점으로 얼룩진 '박종훈은 불량 후보 종합셋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후보는 하자가 많은 불량상품을 그럴듯하게 포장지에 싸서 우량 상품인양 경남도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깨끗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일 이효환 후보의 부인 하현미씨는 박종훈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사자인 그녀가 직접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 씨는 "박 후보 측에서 성추행을 ‘가짜 뉴스’라고 깎아내려 직접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당시 피해를 밝히지 않은 것은 한국 사회에서 남편의 미래, 저의 미래, 가족들의 미래가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10여 년 동안 상처를 받았는데, 박 후보가 교육감 재선에 도전한 사실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고 지금도 약을 먹고 있을 정도로 힘들다"고 분노했다.

이날 박종훈 후보 즉각 사퇴 기자회견에는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을 바롯해 교육소비자연합회(가칭)전교조반대,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 교육사랑학부모회,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경남, (사)한국청소년보호경남연맹, 글로벌교육공유센, 교육소비자협동조합,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사랑의일기쓰기운동본부, (사)미래여성가족교육문화진흥원, 대한민국건국회경남지회, 미래교육연구소, 4차산업혁명융합연구소 등 다수의 보수단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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