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복지재단은 ㈜KT가 다문화가정 100가구에게 1천800만 원 상당의 전기레인지(인덕션)와 전용냄비세트를 지원해달라고 전달해왔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최옥진 ㈜KT 전남고객본부 법인센터장,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정광선 전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임산부 대표로 하리로바 페루자(목포시 거주·31)가 참석했다.
지원 가구는 가스레인지 배출 물질의 환경유해로부터 임산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중위소득 120% 이하의 다문화가정 임산부로 전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기부는 전남복지재단이 저출산 극복 차원의 자원발굴을 위해 ㈜KT에 제안해 이뤄졌다.
지난해에도 ㈜KT는 해남 소재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이용 산모와 해남군 임산부에게 다중언어 태교 콘텐츠가 탑재된 테블릿PC 30대를 지원했다.
전남복지재단과 ㈜KT측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임산부에게 전기레인지(인덕션)와 전용냄비세트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출산과 좋은 육아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서로 협력하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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