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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 여성 J씨, Y 장성군수 후보 상대로 검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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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 여성 J씨, Y 장성군수 후보 상대로 검찰 고소

군수 직위 이용해 회식자리에서 피해 여성 옆자리에 앉아 허벅지 주무르고 쓰다듬어

미투(Metoo) 열풍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희롱을 당한 피해 여성 J 씨가 Y장성군수 후보를 상대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하면서 오는 6·13 지방선거 판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4일 피해자 J 씨는 “군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성희롱을 하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면서, 성희롱 관련 기사를 보도한 언론매체를 경찰에 수사를 요구한 사실을 알았다”며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될 것 같아 고민 끝에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가족들이 장성에 거주하고 있어 참았는데 공무원 게시판에 여직원들이 느끼는 수치심과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글이 올라 왔는데 아무렇지 않게 글이 내려갔다”며 “분명이 피해 여성이 있으니 내용이 있을 텐데, 결국 허위사실 유포라며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모든 걸 감수하고 기자회견까지 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J 씨는 “지난 2017년 11월경 장성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회식자리인 장성읍 소재 모 식당에서 Y군수가 악수를 하면서 J씨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긁는 언어 표현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Y군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본인의 허벅지를 주무르고 쓰다듬고 성희롱 관련 발언을 하는 등 군수 직위를 이용해 성추행한 사실이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 Y군수 후보측에 여러 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까지 남겼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 캠프 사무실에 전화했지만, 답변 할 담당자가 회의 중 이라 통화 할 수가 없다고 해 메모를 남겼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한편 Y군수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규정하고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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