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남원시장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가 확정됐다.
3일 강동원 후보 캠프에 따르면 무소속 박용섭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가 박 후보를 누르고 단일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진행됐으며 서울의 여론조사기관 중 무작위로 2곳을 선택해 1000샘플과 700샘플로 각각 진행됐다.
특히 여론조사를 받은 한 시민은 "여론조사 진행과정에서 지지하는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면 여론조사가 중단됐다"라며 "역 선택을 막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장 선거구도는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후보와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강동원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협상에 동참해준 박용섭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남원시민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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