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정맥 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문의 한 측근은 29일 <프레시안>과 전화통화에서 "김 고문이 위독하다"고 전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며 "오늘이 고비일듯 하답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대병원을 다녀온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전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할말도 많은데 눈물만 핑 돌더라"고 전했다.
김 고문은 지난 2007년 대선 직전 파킨스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상황에서 뇌정맥혈전증이 겹쳐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직후 병세가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 고문은 합병증이 진행되면서 상태가 위중해져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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