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광주·전남지역 후보 지원유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2일 전남지역 격전지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저녁 시간엔 광주에 들려 당 관계자들과의 필승 다짐 격려 모임을 가진 후 다시 다음 날 곡성·구례·광양·여수 등을 잇는 마라톤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또 4일엔 광주의 5개 구청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일정이 빼곡하게 기다리고 있다.
송 의원의 지원유세 행보가 이처럼 바빠지고 있는 것은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광주·전남지역 후보들이 송 의원에게 앞 다퉈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 차원에서 접전지역으로 분류된 전남의 7~8곳 후보들의 송 의원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송 의원의 이 같은 6·13 주가 상승을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의 유일한 광주·전남 연고를 지닌 정치인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당 대표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의원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광주와 전남 두 지역에 두루 정치적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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