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제63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나라 사랑 운동 전개를 위해 항포구 정박 중인 선박과 어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제63회 현충일 맞아 나라 사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한국해양소년단 전남 동부연맹장 김유평 대표와 함께 여수 관내 선박종사자와 어민 등 항포구 일원에서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충일을 앞두고 선박에 매단 태극기가 바다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쉽게 훼손되거나 낡고 닳은 태극기를 깨끗한 태극기로 교체 달아주고 어민들에게 태극기 사랑 운동에 동참하도록 무료로 나눠 주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일원 해경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도 바다에서 조업하거나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검문·검색 시 무료로 달아주거나 배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태극기 무료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유평 대표에게 감사하다”라며 “전달받은 태극기는 지역 소외계층과 바다 가족 등에 보급하여 나라 사랑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해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라 사랑 운동 태극기 무료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양소년단 전남 동부연맹장 김유평 대표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29년간 광양, 여수, 순천, 제주 등 태극기가 필요로 하는 관공서 및 지역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56,623매의 태극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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