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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 겨냥한 현수막…여· 야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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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 겨냥한 현수막…여· 야 팽팽한 대립

민주당 '네거티브' VS 한국당 '유권자의 알권리

천안시내에 걸린 현수막

6.13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 천안시장 출마 후보 간 자극적인 정치공세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 된 지난 31일 천안시내에는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를 겨냥 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이 걸렸다.

해당 현수막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수사 대상이 됐던 구 후보의 재판일정을 담고 있다. 현수막에는 내건 곳의 출처는 명시 돼 있지는 않지만 민주당 측은 상대 후보인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측의 '네거티브'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일 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현수막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선거로 임하라"며 경고했다.

이어 "현수막에 출처도 명시하지 않은 채 내건 것은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가 '정직하고 당당한 시장'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시종 떳떳하지 않은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현수막 네거티브를 당장 중단하고 떳떳하게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민주당 주장에 대해 한국당 박 후보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이는 네거티브가 아닌 '유권자의 알권리'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박 후보 측도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 1주일 뒤인 6월 20일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재판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가 이것이 어떻게 네거티브냐"며 반문했다.

이어 "'구본영 후보가 구속되었다가 무혐의로 석방되었다'는 헛소문이 유포되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선거문화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며 "오히려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허위·거짓정보가 난무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라며 현수막 게시목적을 밝혔다.

또 "허위정보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것은 엄연한 기만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앞으로도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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