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고성군수 선거...1대 1 구도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 맞대결

6·13 지방선거 경남 고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1대 1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고성지역은 지방자치 출범이후 단 한차례도 진보 진영 후보들이 당선된 사례가 없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고성은 인구 5만4000명에 유권자 4만6000명으로 현직 단체장이 잇따라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해 현재 군수는 공백 상태이다.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이번 선거에서 '미더덕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지정' 진실을 놓고 벌어진 백두현-김홍식 고성군수 후보 간 선거법 위반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과거 선거에서 낙선 경험 있는 백 후보와 3번의 기초의원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김 후보의 양보없는 한판 승부의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

백 후보는 “대통령과 소통하며 능력 있고 힘 있는 군수만이 국가 정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남부내륙고속철도(KTX) 조기착공과 고성역사 유치,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 등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해 고성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

김 후보는 “고성군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살려 양질의 자본이 마음껏 들어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며 “고성군의 젊은 리더인 제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저희 자유한국당 도·군의원 후보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많은 지지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