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8년(2016년 하반기 진료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급성기뇌졸중환자를 진료한 246기관, 2만6592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134기관(59.35)이며 그 중 20%에 해당하는 60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 기관에 가산금을 지급하는데 경상대학교병원은 이번평가결과로 인해 가산금을 지급받게 됐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 첫 식이 이전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해 전체평균 91.55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뇌졸중 의심 증상 발생 6시간 이내에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의 경우 내원과 동시에 응급 의료진의 진료, 주 임상 경로 활성화, 전문 의료진 투입, 신경학적 검사 등 급성기 시술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별도의 뇌졸중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집중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환자의 퇴원 후 일상 복귀를 위해 교육 전문 간호사의 일대일 교육 및 퇴원 전 소그룹 전문의 교육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적극적 재활 치료를 진행한다.
신희석 병원장은 “이번 평가의 결과는 뇌혈관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의 전 의료진이 합심하여 얻은 성과로 앞으로도 경상대학교병원 꾸준한 연구와 진료를 통해 뇌졸중 사망률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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