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1시 의원회관에서 소집되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당내 인사 4명ㆍ외부 인사 6명 등 총 10명의 비대위원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을 직접 인선한 것으로 알려진 박 비대위원장이 회의에서 인선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까지 당을 이끌게 되는 비대위는 박 비대위원장의 첫 인사인데다 당이 당면한 쇄신의 의지와 폭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면면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대위에는 외부 인사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동성 서울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등 6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당연직 비대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외에 쇄신파로 분류되는 초선의 김세연, 주광덕 의원이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상임전국위 직후인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공석인 사무총장, 홍보위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비대위 명단이다. <당내> ▲박근혜(59)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우여(64)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60)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주광덕(51) 한나라당 의원 ▲김세연(39) 한나라당 의원 <당외> ▲김종인(71)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동성(62)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돈(60) 중앙대 법학과 교수 ▲이양희(55)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현정(54) 비트컴퓨터 회장 ▲이준석(26)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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