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민중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31일 지역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아침 이광석 후보는 전북 전주시 조촌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전북정치혁명 모내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모내기 현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촛불혁명이 만든 직접정치의 새시대, 판문점선언으로 자주와 통일의 새시대의 정치는 농업·노동·행정·환경적폐를 전북에서 청산하는 것이다”며 “농업대혁명을 통해 전북지역 경제산업구조의 농업중심 전면개편과 제조업의 동반성장으로 멈춰버린 전북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정의 주인인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엄마, 청년, 장애인 등 민중을 직접 찾아가고, 요구를 함께 실천하는 전북정치혁명을 실현하겠다는 첫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가동을 멈추고 22년 만에 문을 닫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 앞에서 정부와 산업은행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광석 후보는 “산업은행과 지엠 간의 협상은 외국자본의 횡포 앞에 무릎을 꿇은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협상이었다”며 “노동자와 노조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근본적 책임은 지엠의 공격적인 철수 협박 앞에 백기를 들어버린 정부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에서 온갖 구실로 노동자들의 피땀을 뺏어간 GM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정부와 산업은행은 이제라도 국민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냉철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GM을 먹튀로 규정하고 더 이상 국가의 자산이 GM의 호주머니로 들어가지 않도록 군산공장을 국가가 인수하고 즉각 재가동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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