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울·부산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이 야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50% 이상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지난 30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5~26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서울과 부산 시민 남녀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54.2%,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15.3%,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13.1%, 정의당 김종민 후보 1.1% 순이었다.
부산시장의 경우, 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지지율은 52.9%, 한국당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은 20.2%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피조사자를 선정했고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응답률은 서울은 15.3%, 부산은 17.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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