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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체육 10년 염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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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체육 10년 염원 풀어

직장운동경기부 론볼·골볼·축구·배구 4개 팀 창단

전남 장애인체육인의 10년 염원이었던 장애인 작장운동경기부 론볼, 골볼, 축구, 배구, 4개 팀이 창단됐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 행사는 직장운동경기부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재영 권한대행의 격려사와 이기봉 전라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의 축사, 선수단 소개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공정한 사업 전개를 위해 경기단체 등 다양한 분야 의견을 모아 공모공고 방식을 통해 심사해 선정됐다. 론볼 혼성 7명, 골볼 남자팀 5명, 축구 뇌성팀 7명, 배구 여자팀 6명으로 총 4개 종목 25명의 선수로 이뤄졌다.

이로써 10년 전 출범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민선 6기에 장애인특장버스 도입, 실업팀 창단, 예산 확보 등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전국 중위권 규모로 도약하게 됐다.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라도가 태어난 지 천년이 되는 해에 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창단은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장애인선수 훈련 기반 조성 및 장애인 선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고, 전남 장애인 선수들에게 미래가치 창조 발판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기봉 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특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한 장애 학생들이 꿈나무 육성 지원을 통해 직장운동부 선수로 성장하도록 학교 체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은 17개 시·도 중 전북을 제외하고 가장 늦게 시작됐지만 선정된 4종목 모두 다른 시·도에 없는 팀으로 올해 전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각 종목 국가대표 및 우수선수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 대표로 출전해 창립 이래 첫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있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도 참가해 도 명예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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