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충북선 철도고속화의 핵심이자 강호축의 중심이 될 청주시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포함한 청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청주시에 관한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청주 다목적 야구장 건립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완공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서청주 IC~증평 IC간 중부고속도로 확장 ▲미호천 국가생태·휴양벨트 조성 ▲충북 청주전시관 조기 완공 ▲세종~오송역 청주국제공항 BRT 건설 및 연결도로 개선 ▲오송 지하차도 연결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노선다변화 및 모기지 항공사 설립 ▲청주 밀레니엄 타운 완성 등을 약속했다.
이시종 후보는 “도민의 여가있는 삶을 위한 기본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나 청주시의 체육시설, 특히 야구장은 협소하고 노후화돼 도민의 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시 일원에 야구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선 철도고속화의 시발점인 청주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을 완공해 수도권 및 충남·세종시권의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및 세종시 관문공항을 완성하고,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을 충북에서 선점한 바이오산업 및 4차 산업혁명과 접목해 역세권 보완적 기능 확충 및 청년일자리 등 청년맞춤형 정주여건 조성으로 청년친화산단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또한 충북을 종단하는 대동맥이자 충북 전체 수출액의 95%, 지역 총생산의 75% 이상을 담당하는 중부고속도로의 서청주 IC~증평 IC간 조기확장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문제는 MB정부에서 사라진 후 10년 만에 문재인 정부에서 기사회생하게 됐으며 이시종 후보는 4차로였던 중부고속도로를 6차로로 넓히고 증평IC~진천터널 종료구간 확장을 통해 지·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미호천을 1급수로 유지하는데 이어 생태축 자연복원과 보존, 최소의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국가생태·휴양벨트로 조성하고, 충북의 성장동력인 오송의 바이오의약·화장품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효과가 우수한 MICE산업(서비스산업)육성 거점화를 위해 충북 청주전시관을 조기 완공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세종~오송역 청주국제공항 BRT 건설 및 연결도로를 개선하고 오송 지하차도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등 청주 전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청주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청주 밀레니엄타운을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 중심의 국제노선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모기지항공사 설립을 위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면허허가 지속 건의 및 설득을 하는 등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시종 후보는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충북의 경제성장의 배경에는 청주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구축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각종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청주의 주요현안 해결을 통해 ‘1등 경제 청주의 기적’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는 경제적으로 최고의 황금기를 맞으며, 남북평화 기대감 속에 집권여당 도지사·청주시장 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며 “충북선 철도고속화, 즉 강호축의 중심축이 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저 이시종과 한범덕 후보, 그리고 청주권 더민주 후보들에게 충북과 청주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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