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전후를 기간으로 개최한 제8회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 입상자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전국의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 1,17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배연우 학생의 ‘화양연화’가 주제 선정과 구도 설정, 꽃과 나비를 어우러지게 적절히 묘사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에는 함평 나산어린이집 김서윤 어린이의 ‘친구(꿀벌과 나비)’가, 우수상에는 광주 진흥고등학교 이경훈 학생의 ‘비상’, 함평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이하윤 학생의 ‘나비를 떠올리며’, 서울 구암초등학교 김도훈 학생의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라’, 함평 샛별유치원 조성임 어린이의 ‘비눗방울’이 각각 선정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31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올해 대회에 작품의 완성도와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은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는 한국화의 거목인 오당 안동숙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며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상내역은 함평군청과 군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장과 부상은 별도의 시상식 없이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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