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채무제로(ZERO)'와 더불어 작년대비 재정여건 7.2% 개선을 달성했다.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군이 실시한 결산검사 결과, 순자산 3조 230억원, 총부채 260억원을 합친 총자산 3조 491억원으로, 전년대비 2,054억원이 증가해 재정여건 7.2%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6년 박병종 군수 취임당시 210억 원이었던 채무를 2017년에 전액 상환하면서 '채무제로 고흥'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된 것이다.
제출된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은 8,310억원, 세출은 5,683억원이며, 이월 1,722억원 및 보조금 집행 잔액 47억원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은 858억으로 나타났다.
군은 29일 2017년 회계연도 결산서(안)을 고흥군의회에 제출 했으며 6.1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고흥군의회를 통해 심의의결로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편익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힘쓰고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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