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항공운항과, 베트남서 승무원실습 실시

국영 방송국 다큐 제작도 진행

배재대학교 항공운항과가 최근 베트남 항공사에서 승무원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이 대학 항공운항과는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베트남 항공사 기내승무원트레이닝센터(FTC‧Flight Training Centre)에서 ‘외국항공사 승무원실습’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습교육은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항공운항과 4학년 재학생 34명과 교수 3명 등 모두 37명은 이번에 기내승무원의 필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수증을 받았다.

이번 해외항공사 실습교육은 항공운항과가 추진 중인 해외 메이저 항공사 교류를 통한 ‘항공사취업전략과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베트남 항공사 초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항공사와 학과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부터 교육 수료까지 치밀하게 구성돼 내실을 기했다. 베트남 국영텔레비전교육방송사(한국의 EBS에 해당)가 교육용 프로그램을 위해 다큐제작 촬영을 병행했다.

실습 교육은 승무원 기본소양교육(심폐소생술 포함), 기내 식‧음료서비스, 기내 화재진압훈련, 비상착수훈련 등 4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실습 교육은 항공운항과에서 4년 동안 체득한 전 과정을 실습현장에서 실천적으로 실시한 한국 최초의 취업 친화적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항공운항과는 이번 베트남 항공사 체험교육을 비롯해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사, 오스트리아항공사 등에서도 살아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베트남 국영텔레비전방송사가 제작한 항공사 교육 관련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6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