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21일 지역 인터넷 신문 자유게시판에 장성군 인사비리 의혹을 제기한 아이디 공직선배가 ‘공직자들 정신차리셔’라는 내용을 A 언론매체가 보도하자 유두석 후보 측이 지난 24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공직 선배가 작성한 주요 내용은 “선후배 공직자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고장을 위해 한마디 한다”며 “군에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고급인력으로 인정받던 내가 능력 없었나? 내가 경력이 짧았나? 중요 요직에만 있던 내가 승진 못한 이유가 군수를 지지하지 않아서였을까? 나는 확신한다 내가 승진하지 못 한건 가난했기 때문이다”고 호소했다.
공직선배는 “평생을 공무원 봉급만 가지고 살아온 나이기에 승진할 수 있는 여유 돈이 없었다”며 “나 같은 공무원이 되기 싫거든 생각 좀 하면서 근무해야하지 않겠나”라고 어필했다.
특히 그는 “돈이 많은 공직자들은 충성하라”며 “그러나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것 승진하려거든 꿈을 깨는게 건강에 좋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직선배는 “간부 마누라들끼리 모여서 승진할 때 돈 좀 들었다고, 돈 있어서 승진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정신 나간 마누라 입단속이나 잘하지”라며 “이런 공무원 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해 고발당한 A 언론매체 기자는 “4년전에도 유두석 후보로부터 사생활침해로 고발당해 무죄를 받았다”며 “언론에 제갈 물려 길들이기를 하기 위해 구독거부는 물론 모 인터넷 신문 싸이트도 접속을 차단했다”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무조건적으로 줄세우기를 하려고 한다”며 “단체장으로서 자질도 형편없지만 포옹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두석 후보 측은 2주일 모 언론사 자유게시판에 성명불상의 작성자가 퇴직공무원인 것처럼 가장해 ‘공직자들 정신차리셔’라는 제목으로 ‘돈이 곧 승진’이며 군수가 매관매직을 일삼는 사람으로 표기하는 비방글에 시달려 성명 불상의 인터넷 게시자 등 3명을 지난 24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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