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선거 예비후보로 경선에 도전해 실패하고, 도의원에 출마한 이호근 예비후보는 “면목 없다. 그동안 지지해 주셨던 고창군민과 한없는 애정을 주신 분들께 금 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하고 특히 "성경찬 후보님께 큰 부담을 드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15년 12월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옮겨 갈 때 전라북도의회에서 탈당을 적극 저지하며 기자회견 및 다양한 방법으로 탈당러시를 막은 장본인이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 시키는데 전북정가에서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이다.
지역정가는 이렇듯 지난 30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왔고 현 정부와 막역한 사이로 그 동안 전북정치권의 양심으로 평가 받아온 정치인이기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있다.
한편에서는 “정치적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겠느냐”라며 이해하는 분위기도 팽배하다.
이호근 도의원 예비후보는 3번의 실패, 1번의 도의원을 거쳐 이번 6.13 지방선거에 고창군수직에 도전하였지만 주변에서 다소 이르다는 평가처럼 3위를 하며 고배를 마셨다.
선거기간 동안 금권선거, 공작선거, 불법선거를 엄단하겠다는 이수혁 정읍 고창 지역위원장의 취지에 맞게 지역을 열심히 다니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평가와 나름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경선 이후의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호근 후보는 “다시 한 번 군민과 상대후보에게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 빈부귀천을 떠나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반듯이 달리겠습니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많은 지역 유권자들은 무소속으로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이호근 예비후보와 단독으로 경선을 통과하고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었던 성경찬 후보와의 선거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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