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를 지난 25일 교내 본관 1층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학내 취·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진로지도와 국내·외 취업지원, 청년고용정책 홍보,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의 개인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시장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경남과기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 동안 연간 2억 원, 총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예산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연간 사업비의 50%, 대학과 경상남도, 진주시가 50%를 부담해 전문상담 인력 2명 배치, 직업심리검사, 진로설정, 직업정보제공,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최대 5년간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김남경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 도내 대학 중 6번째로 만들어진 대학일자리센터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이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졸업할 때는 모든 학생이 웃으며 나갈 수 있도록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해서 모두가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고경필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대학 내에 분산된 취·창업 지원 관련 행정부서 일원화로 관련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일자리센터 유치를 통해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년고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상남도 윤경석 일자리창출과장,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총장, 학내 보직교수,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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