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 "전북대도약 시대를 열겠다"

2023 전북대도약을 위한 11개 분야 101가지 공약 발표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2023 전북대도약을 위한 11개 분야 101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최홍욱 기자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11개 분야 101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민선 6기의 정책 성과와 한계를 진화시켜 전북을 4차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도 내 놓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하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신경민, 이춘석 의원과 김윤덕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함께 참여했다.

송 후보는 이날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를 지탱하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실현해야 할 때”이라며 “민선 7기 정책에 앞서 대한민국 속에서 전라북도의 성장 축과 전북도에서 14개 시군의 성장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성장, 저금리, 김축의 시대에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남북경제협력에 전북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며 “환서, 환동, 접경지역 경제벨트에 전북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동서내륙경제 벨트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의 정책 성과와 한계를 진화시켜 민선 7기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날 ▲친환경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등 성장동력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과 전라북도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 농산어촌 ▲ 컬링장 건립과 대한민국 길문화 조성 등 문화 ICT 여행산업 ▲지역 통화 ‘전북코인’ 발행 및 운영 등 동반경제 ▲새만금카본타워 건립 준비 등 새만금세계잼버리 ▲전라유학진흥원 설립과 시골마을 작은 축제 조성 등 우리마을 알찬문화 ▲친환경 전기차 보급 등 안전건강 ▲기초생활수급탈락 빈곤층 생활보장제 실시 등 맞춤복지 ▲전북생태관광 페스티벌과 도시청량 바람길숲 조성 등 아름다운 산들바다 ▲주민참여 조례 청구제도 활성화와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 확대 등 균형발전 등 10개 분야 10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한반도신경제구상과 관련해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최홍욱 기자

또 전주완주 통합과 대한방직부지 개발, 새만금권역 단일도시화 추진 등 지역 갈등 사안들을 논의하는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송하진 후보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공약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만년 소비지역의 오명을 벗고 농식품생명· 첨단소재· 관광 등 4차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전북을 바꿔 함께 웃을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