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은 24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38주년 5·18기념식이 치러진 5월 18일,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도 기념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한인 동포들의 5·18기념식은 각 도시의 특성에 맞춰 5·18 기념식 개최를 알리는 다양한 형식의 포스터와 안내문을 통해 5·18의 역사적 의미와 광주정신을 강조했다.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5·18기념사를 해당지역 공관 총영사나 동포담당 영사가 대독하거나, 영상을 통해 정부의 기념사를 시청했다고 전해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5월 18일 오후 6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70여 명의 교민들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오후 6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의 경과보고, 국무총리 기념사 영상, 한인회장의 기념사, 한인학생회장의 기념사, 박순천님의 시 낭송(아아 광주여, 우리의 십자가여)과 김한결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으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진행되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5·18국제사진전이 5월 4일부터 6일 Glenfield Community Centre에서 진행하였다. 더좋은세상뉴질랜드한인모임, 세계한인민주회의뉴질랜드연합, 오클랜드대학교한인학생회(AKSA: Auckland University Korean Students Association), 5·18기념재단이 함께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5·18국제사진전이 5월 15일부터 20일 Museum of Fine Arts and Ceramics; Kotatua 와양박물관 맞은편에서 진행되었다. 5·18기념식은 5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다. 416자카르타촛불행동을 주축으로 Urban Poor Consortium, 5·18기념재단이 함께했다.
캐나다 동부지역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5월 18일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토론토 한인회와 한인회총연합회 주최로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가 주관하고 토론토 총영사관과 주요 동포단체들이 후원해 열린 기념식은 ‘영원한 소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희생영령들에 대한 묵념, 범민주원탁회의 임방식 운영위원의 경과보고, 정태인 총영사가 대독한 국무총리 기념사로 이어졌다.
토론토에서 열린 5·18기념식에 모국 공관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 정태인 총영사가 역대 처음이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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