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24일 6.13 지방선거의 남원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식 등록 후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가진 정책발표회를 통해 "지난 6년간의 시정경험이 더 나은 남원을 완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금번 선거에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더 크고 자랑스러운 남원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3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5대 핵심공약은 ▲국립공공의료대학 조기유치 ▲문화관광분야 ▲경제분야 ▲복지분야 ▲농업분야로 각각 나눠져 있다.
이 후보는 "우선 남원 지역의 시급 현안인 폐교한 서남대를 대체할 국립 공공의과대학이 2022년 이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의대정원 규모를 늘리고 간호대와 보건계열을 포함해 형식과 규모를 갖춘 상태로 개교하는 한편 남원의료원을 지리산거점병원으로 추진해 지리산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가 조성한 관광기반 시설 싸이클에 관광객이 더 머무르고 더 소비하는 관광 싸이클을 구축한 뒤 주민의 소득 수익과 연계시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와 함파우 모노레일, 남원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옛남원역부지 남원성 복원 및 중앙공원 조성 및 금암봉 금암공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분야의 경우 민선5~6기는 산업 용지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민선 7기에서는 이 조성된 용지에 실제 기업을 유치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
이 후보는 "노암 제3농공단지 완공과 사매일반산업단지 정산추진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에 치중해 왔따"며 "이를 통해 안정된 기업유치와 계층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 재생활성화와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농업분야에서 특화작목개발을 포함한 지역특화 틈새농업을 개발하고 유통 구조를 강화해 돈 버는 농촌 환경을 완성시키로 했다.
인구와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공수표가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에서 인구감소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다"며 "인구가 많으면 복지지출도 많다. 이것보다는 인구를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지역의 활발한 유동인구를 늘려 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남원 인구 8만3천인데 예산 규모는 7000억 가까이 된다. 하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의 구 단위 인구는 30~50만 수준인데 예산규모는 4000~5000억 수준이다"며 "현재 주어진 인프라에서 지역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 시민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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