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정하는 2018년 세종학당에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중국 윈저우 세종학당’(절강동방직업기술대학)이 신규로 지정되었다.
조선대학교는 이로써 케냐,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한국과 한국문화 보급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공모에 신청한 31개국 56개 기관 중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을 거쳐 1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세종학당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 정부로부터 일부 운영 경비와 교원 파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조선대학교 중국 윈저우 세종학당은 절강동방직업기술대학에 들어서게 된다. 양교는 지난 2015년 3월에 MOU를 체결하였다. 같은 해 9월에 '한국어 학당 공동설립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어학당 공익반 제 1기생을 모집하여 운영하였고 이후 세종학당을 유치하기 위한 절강동방직업기술대학에의 시설투자 등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과 중국, 케냐, 몽골과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한 교류협력사업의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세계적 세종학당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중국 윈저우 세종학당이 새로 지정됨으로써 조선대학교가 국제화 선도대학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종학당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꾀하는 한편 교육한류를 전파하는 첨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