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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출신 의원 '독수리 5남매' 창녕서 정책콘서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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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출신 의원 '독수리 5남매' 창녕서 정책콘서트 펼쳐

창녕 출신 3인방이 참석,창녕군민 에게 박수갈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독수리 5남매, 친구 따라 경남 간다'로 지난 23일 경남 창녕군을 찾았다.

▲23일 오후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 정책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창녕 출신인 박영선 의원이 군민들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철우
이날 찾은 국회의원들은 경남 출신과 창녕군이 고향인 박영선, 설 훈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경남에 연고를 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의령 출신인 안민석 의원, 하동 출신 신동근 의원, 산청 출신 김병욱 의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들 의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창녕군은 찾은 것은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들렀다가 창녕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격려하기 위해 창녕군을 찾은 것 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경화회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펼쳐 지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해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토크 콘서트는 경기도 오산시 지역구 안민석 의원의 진행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등 창녕 출신 3인방이 참석해 창녕군민 700여 명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후 7시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창녕 출신 박영선·설훈, 의령 출신 안민석, 산청 출신 김병욱, 하동 출신 신동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특별 게스트로 창녕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남해 출신 전 경남도지사 김두관의원도 자리를 같이 했다.

▲독수리 5남매 친구따라 경남간다 정책토크콘서트에서 창녕 출신인 설 훈 의원이 농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하고 있다.ⓒ프레시안 이철우
이날 토크 콘서트는 경기 오산시 지역구인 안민석 의원이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등 창녕 출신 3인방이 참석해 창녕군민 700여 명에게 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원순 후보는 "부모님이 장마면에서 양파 농사지어서 저를 키웠다며 그 당시 학교길은 왕복 30리를 걸어 다녔다”며 정겹게 인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박영선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해서 미안했는데, 김태랑 전 의원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박 의원을 거론해서 오늘 덜 미안한 마음으로 앞으로 자주 고향 창녕을 찾겠다” 라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을 지역구인 박영선 의원은 "남지철교 부근에서 태어나 남지 땅콩을 많이 먹고 자랐고 양파국수도 쫄깃해서 집에서 먹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예전에 아버지가 창녕은 맥이 흐르는 곳이라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셨다. 창녕군민들은 깨어있는 군민이다. 이번이야말로 창녕 발전을 이룰 더불어민주당이 기초 단체장과 군의원이 당선될 좋은 기회인가 싶다며 더 열심히 겸손한 마음으로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지 출신인 설훈 경기 부천시원미구을 지역구 의원은 "창녕과 가장 밀접한 관계인, 양파·마늘 값을 결정하는 농해수(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라고 소개하면서 "남지읍 남포동 상록아파트 자리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마산으로 이사했다"고 소개 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김태랑 후보가 출마했을 때 68% 지지를 받았는데, 지금 그 68% 지지는 어디로 갔나. 6월 13일 선거에서 예전의 창녕으로 다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귀농 인구 40%가 30대라는 통계가 있다. 이 사람들이 농촌을 바꿀 것이다. 귀농·귀촌인들을 잘 격려해서 진짜 농사꾼이 되게끔 군민들이 도와 달라"고 당부 했다.

설 의원에 이어 경기 김포시갑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은 "1995년에 최연소로 두 번 군정 해봤다. 당시 55% 지지를 받았는데, 지금 남해군수 나가면 65%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군수 시절을 회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 25년이 됐다. 민선 7기는 매우 중요하고 좋은 기회다. 지방분권과 책임분권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수리 5남매 정책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프레시안 이철우
인천 서구을 지역구 신동근 의원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지역구인 김병욱 의원은 창녕 출신 인문이 세 분을 포함해 또 다른 한분이 더 계셔 창녕이 대단한 고장임을 부각 시켰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자가 700명가량 되는데, 창녕 인구의 1% 이상 참석한 것이다.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역사의 현장에 우리가 있는 것이다. 이런 승리의 자신감이 (창녕 전체에) 잘 전달되면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마지막 멘트로 "이건 원래 각본에 없는 건데, 창녕군수 바꾸지 못하면 5명 배지 다 떼겠다"고 진담 같은 농담을 던졌다.

이날 참석한 군민들이 농기계 비용을 정부가 적극 지원, 농산물가격안정 법제화, 지방조례 상위법 부당성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의원들은 적극적인 답변으로 소통했다.

또 "이명박 정부 때 강행한 4대강 사업이 낙동강이 범람하는 홍수를 막아 준다는 설명에 앞서 이미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께서 국비를 끌어와 남지 둑 제방을 높이 쌓고, 보강하여 홍수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 군민이 "4대강 사업 타당성이 왜곡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콘서트 자리에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안민석 의원님. 문재인 대통령님과 많이 만나세요? 그냥 궁금해서요"라고 물었다.

안 의원은 대답 대신 참석자들에게 "이 어린이가 '세계를 움직이는 대통령님께'라고 겉봉투에 쓰인 편지를 저한테 주면서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설 훈 의원은 "제가 관상을 좀 볼줄 안다”면서 "분명이 저 어린이는 장차 자라 꼭 정치를 할 친구다” 라고 말해 이 자리에 참석한 군민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창녕 출신인 박영선, 설 훈 의원이 창녕 시장 상인들을 격려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철우
이날 토크 콘서트에 앞서 박영선, 설 훈, 안민석, 김병욱, 신동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배종열 창녕군수 후보 및 군 의원, 도 의원 후보자와 함께 창녕 장날 시장을 돌면서 시장 상인들을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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