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멘토' 중 하나로 알려진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이 청와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대통령실은 오는 14일 오후 청와대 앞 청와대 사랑채에서 직원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송년 행사 성격의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가수 노영심 씨,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최성봉 씨, 전신 화상 이후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이지선 씨 등이 연사로 초청받았고 법륜 스님도 포함됐다.
법륜 스님은 청년 일자리와 등록금, 비정규직, 주거 및 물가, 정치 참여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는 12일 중 물러나게 되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이미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금열 내정자 등 청와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청와대 측은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청와대의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해 묘한 울림을 낳고 있다.
청와대 측은 "정치적 성격은 없는 행사다. 직원 자녀 중 이번에 대학 입시를 치른 수험생, 대학생 등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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