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8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선정돼 내달 30일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대상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보건소 의료진 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자 자격요건은 관내 거주자(관내 소재 직장인 포함) 및 최근 2년 이내에 받은 국가건강검진에서 5가지 건강위험 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에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은 보유자다. 단, 신청일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군 보건소에서는 신청자 중 사전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상태 변화 측정을 위한 사전·중간·사후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방문 검진·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으로 참여자의 건강생활실천 향상 및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를 기대한다”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도 받고 개인별 생활습관도 개선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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