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볼래로 문화거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천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주말에 가좌천변 볼래로에서 ‘구경해볼래? 놀아볼래? 사볼래? 만들어볼래?’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동반한 시민 3000여명과 함께 볼래로 나들이 행사를 가져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호동봉사단체협의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부농협, 가좌우체국 등 8개 단체 및 기관의 후원과 가호동 소재 70개의 업체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는 등 알찬 행사진행으로 참여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나들이와 설레임을 선물했다.
행사 당일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약 700미터의 가좌천 산책로에서는 신록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가운데 가족 장기자랑대회, 소풍 도시락 사진 콘테스트, 아빠 골프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감미로운 음악 공연과 가족문패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손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발걸음은 더없이 경쾌하고 활짝 미소 띈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한편 호탄동에 거주하는 조수아(7) 어린이는 “엄마아빠랑 함께 손잡고 나와 맛있는 도시락 먹고 사진도 찍고 장기자랑에 나가 예쁜 선물도 받아 너무너무 신나고 재미나는 하루였고 친구들에게 꼭 자랑하고 싶다며 가까운 우리 동네에 이런 좋은 곳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천수 위원장은 “볼래로가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감동과 함께 이제 이 거리는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까지도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올 연말에는 이 볼래로가 전국 최고의 문화거리로 자리매김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