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8일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6개 제약 관련 회사와 동시에 MOU를 체결했다.
경남과기대는 알보젠코리아, 이니스트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해천종합건설, 코미팜, 코오롱제약 등 6개 제약 관련 회사와 원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의 공동 연구와 재학생 취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알보젠코리아(주)는 세계 25개국에 지점을 둔 다국적 제약회사로 식욕억제제와 심혈관, 신장계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치료제 200여 개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원료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지혈증, 당뇨병, 치매치료제, 신약원료 등을 생산하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원료 의약품 강소기업이다.
한올바이오파마(주)는 지난해 두건의 항체신약 기술을 5억8350만불 규모에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해천종합건설(주)은 제약회사 건설 및 증개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코미팜(주)은 동물의약품 백신과 치료제, 바이오 비료 등의 제조업과 혈청검사를 비롯하여 세균분리, 조직, 유전자검사, 바이러스 분리 등의 연구 용역을 맡고 있으며, 코스닥 15위에 올라 있다. 코오롱제약㈜은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김남경 총장은 “우리 대학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며 “오늘 MOU를 체결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서 연구성과와 재학생 취업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제약(주) 대전공장 이갑진 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10명 이내의 학생들을 현장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랜 역사에서 나오는 깊은 인성과 훌륭한 교수님 아래에서 배운 학생들이 많이 취업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경남과기대 전중창 산학협력 단장과 제약공학과 방규호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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