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제18회 관례(冠禮)․계례(笄禮) 전통 성인식 행사’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죽서루 경내에서 개최한다.
성인식 행사는 삼척문화원 부설 ‘전례연구회’가 집례하며,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군인,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관자인 군인 20명(제23보병사단), 계자인 여학생 10명(삼척여고 학생)이 입장해 절을 하고,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차례대로 갈아입는 삼가례(三加禮),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술과 차를 내려주는 초례(醮禮) 등 조선시대 성년식의 원형을 복원한 의식이 진행된다.
의식은 관자빈(관자의 주례)과 계자빈(계자의 주례)이 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 성인식 재현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예절을 계승 보존하고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무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