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손 예비후보는 “이제는 ‘통합’이 아닌 ‘연대’라며 기존의 행정구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3개시가 제휴, 연대하는 방식으로 각종 정책과 도시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이런 배경에는 지난 1월 1일부터 여·순·광 광역버스가 개통되는 등 이미 여·순·광 행정협의회가 잘 진행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관광분야 공약(순천·여수 생태, 해양 관광 거점 육성, 전남 남부해안 호국 관광벨트 조성) 실행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제발전 계정에 반영해 줄 것을 3개시가 공동과제로 채택해 건의키로 한 사례도 있다” 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에 따라 순천·여수·광양의 시급한 문제들을 연대를 통해서 국가지원도 이끌어 내고 중복투자나 책임회피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이처럼 교통과 교육,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행정구역을 초월한 서비스를 위해 자치행정권을 가진 별도의 법인체로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형태로 도시연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훈모 예비후보는 “도시연합의 필요성과 효과, 우수사례 등의 기초연구 실시, 지자체·주민·시민사회단체·기업인 등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가칭)광양만권연합 공동기구 설립을 통해 도시연합 가능여부를 시험한 뒤 실행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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