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목포시의 미래입니다”
정의당 목포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선출된 여성 예비후보의 외침이다.
목포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박유정 후보는 “정직하고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20여 일 동안 나름 열심히 뛰었지만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가 아닌 비례로의 활동에 한계를 절감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하지만 그는 후회는 없다. 오로지 분골쇄신만이 목표다고 다짐할 뿐이다.
그 앞에 놓인 가장 높은 장애물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반도에 불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다. 민주당 바람이 태풍으로 이어져 2석을 가져간다면 정의당 비례에게는 희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포시의회 비례 3석 가운데 민주당 1석, 평화당 1석, 정의당 1석으로 고루 배분될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는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밤 늦게까지 목포 인근 5개 대학가를 비롯해 목포시외버스, 여객선 터미널, 병·의원 등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목포사랑’을 알리는데 안간힘을 다 한다.
그는 목포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정당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정의당의 시의회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그는 마치 슬로건처럼 “정의당은 다릅니다. 목포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지지정당 투표에서만큼은 정의당에 꼭 한 표를 찍어줄 것을 호소한다.
한편 그의 이 같은 노력에 감동을 받은 목포시의료원 노조에서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의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정의당의 제1 공약인 ‘보건의료 중심도시 목포’ 건설을 위해 온갖힘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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