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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K 예비후보들에 힘 실어주기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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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K 예비후보들에 힘 실어주기 나서나

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지도부 참석...상인회 접촉 등 경북민심 공략 첫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내 지도부가 취임 후 첫 공식 지방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은 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TK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판문점선언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한가를 치면서 TK에서도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자유한국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사실상 ‘버린 땅’이었던 대구경북 공략에 나섰다는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5월 1주 차(지난달 30일~5월4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56.3%로 집계됐다.

특히 TK 지역 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6.6%포인트 오른 37.3%로 집계되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한국당을 앞섰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이삼걸 전 행안부차관

이런 결과를 반영한 것인지 홍영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지방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표의 첫 방문지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이삼걸(민주당 전략공천)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다.

이날 홍대표와 함께 이용득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안동을 찾아 지역 언론인 및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민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미애 대표도 일찌감치 경북 민주당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추 대표는 14일 전략공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삼걸 후보는 2014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40%를 득표한 만큼 경북에서 처음으로 선출직 민주당 기초단체장이 탄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삼걸 전 차관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자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 탄생을 위해 소임을 다했다고 지원사격했다.

김홍진 도당위원장은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공천후보들이 경북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의 분위기가 아주 고무적”이라며 “인물을 더 발굴하고 당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확실한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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