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맥, ㈜건화, ㈜DTR 등 3개사가 올해 '월드크래스3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중견기업 2개사, 중소기업 1개사로 평균 매출액 2,417억원, 수출 비중(매출액 대비)은 75%, R&D집약도 3%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부품, 조선기자재 부품 생산하는 기업들로 분포됐다.
이로써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기업은 지난 2011년 ㈜화성R&A, (주)비와이파워 등 2개사를 포함해 총 1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선정된 ㈜건화(대표이사 이수우)는 선박블록, 굴삭기, 크레인 등을 국내외 조선 및 중장비부품 관련 굴지기업에 공급하는 등 시장 대응 능력을 확충해나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직수출 증가율이 17.3%에 웃돌았다.
자동차 엔진 및 방진부품인 엔진마운트, 트랜스마운트 등에 특화되어있는 ㈜DTR(대표이사 김상헌)은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7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수출액은 10% 증가하는 등 해외 및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인 ㈜스맥(대표이사 최영섭)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으로 신규사업의 확대 및 해외 영업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로 ‘17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수출액은 28% 증가하였다. 또한 끊임없는 R&D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위한 R&D(연 15억원, 5년, 최대 75억원) 및 해외마케팅 지원(연 7.5천만원, 최대 5년)을 비롯해 금융지원 우대와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맥 등 3개사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시장을 이끌 당당한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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