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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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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

100% 여론조사 실시해 1순위자가 오는 25일 후보 등록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여일 남기고 순천시장 선거에 뛰어든 무소속과 민주평화당 등 야권 후보 4명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장 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 합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왼쪽부터 손훈모·양효석·이창용·윤병철 예비후보)

1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무소속 손훈모·양효석·윤병철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이창용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명의 후보는 지난 10여일의 깊은 숙고 끝에 거대 여당 후보의 전횡을 막고 견제와 균형의 토대 위에서 순천 시민의 후보선택권을 실질화 하기 위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단일화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 정치는 파벌로 나뉘어 계파와 대리정치라는 구태로 얼룩지는 전형적인 패거리 정치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은 “순천의 미래를 위해 정책이나 공약을 검토해 일꾼을 뽑아야 할 선거가 누구 조직이니 식구니 하면서 편 가르기 판에 매몰돼 안타깝다”며 “각기 다른 이상과 정치의 길을 걸어왔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전면 단일화에 합의해 순천 통합 정치의 새 역사를 열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들은 “거대 여당에 기생해 공작정치와 비도덕적인 행위를 태연하고 반복되게 일삼는 이에게 순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점에서 아무 조건 없는 단일화 합의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들은 “4명의 예비후보는 서로의 정책공약을 뜨겁게 토론하고 때로는 날선 비판과 경쟁을 통해 정책과 비전을 보완하고 단일화를 완성해 낼 것이다”며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모든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확정된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4명의 후보들이 3명씩 추천해 12명으로 구성된 단일화추진위원회는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 조사기관당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25일 1순위자를 단일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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