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1일 전했다.
마이니치는 이날 미국 워싱턴발 기사에서 워싱턴 외교 관계자 사이에서 이 같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빅토리아 코츠 국제교섭담당 선임 부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제3국 정상의 참가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해 여운을 남겼다.
시 주석의 방문이 실현된다면 "한국전쟁 정전협정 서명 당사자인 미국(유엔군 대표), 중국, 북한 등 3개국이 모두 함께하는 것이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NHK는 기자들로부터 "한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 정상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코츠 선임 부장이 "있을 수 있지만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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