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 11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 단일화 없는 다자 구도에서 박원순 후보는 50.3%, 김문수 후보는 10.3%, 안철수 후보는 12%,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보수 단일 후보'가 나와도 박 시장은 50%의 지지율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될 경우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박원순 51.6%, 안철수 21.1%, 김종민 1.0%으로 조사됐고,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 조사에서는 박원순 52.8%, 김문수 17.5%, 김종민 1.4%으로 나타났다.
어떤 후보로 단일화 되더라도 오차범위를 훌쩍 넘겨 박원순 후보가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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