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가공제품이 TV 홈쇼핑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하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매실·매실원액·콤부차·김부각·대봉감절편 등 5개 품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의 TV 홈쇼핑 방송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TV 홈쇼핑 방송사업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가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홈쇼핑 지원사업에서는 하동군연합사업단(대표 노호종)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의 유기농 매실원액, 자연향기(대표 권자연)의 콤부차 세트가 경남도 지역 우수 농식품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하동전통식품(대표 김경연)의 김부각 세트는 경남도 중소기업 제품, 시나래(주) 농업회사법인(대표 하용득)의 대봉감 절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5개 업체에 국·도비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 5개 업체가 홈쇼핑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슬로푸드의 유기농 매실원액이 오는 24일 공영(IM) 홈쇼핑에 론칭되는 것을 시작으로 5개 업체 제품이 IM홈쇼핑·홈앤쇼핑 등 2개 홈쇼핑을 통해 연중 방송된다.
군은 앞서 2016년 IM홈쇼핑사와 MOU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계절별 다양한 농·특산물과 각 상품별로 생산 시기 등을 반영해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TV 홈쇼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하동군연합사업단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의 매실엑기스와 대봉감,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맛밤, ㈜정옥의 다슬기국, 화개제다의 힐링차 세트에 대한 홈쇼핑을 지원해 3억 1693만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하동군의 홈쇼핑 지원사업과 함께 업체별 개별방송도 적극 참여해 지난해 총 93회의 홈쇼핑 론칭을 통해 47억 5694만여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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