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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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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9일 충북선관위 등록 후 기자회견…7대 교육정책 제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9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17대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해 재선 성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힘차게 움튼 행복교육의 싹을 열매맺게 하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 에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저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뽑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시대, 교육대혁신을 이루어 기초학력부터 미래형 핵심역량까지 온전히 책임지겠다’, ‘인구절벽시대, 지역특화형 행복교육으로 충북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 ‘상생의 시대,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 ‘공감의 시대, 문예체교육을 활성화해 모든 아이들의 따뜻한 감성을 키우겠다’, ‘위기의 시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서해 걱정거리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 ‘참여와 소통의 시대, 모두 함께 참여하는 충북교육을 일궈가겠다’, ‘남북화해협력의 시대, 평화를 소중하게 여기고 나아가 생명의 가치와 노동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아이들로 키우겠다’는 등의 7가지 교육정책의 목표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전교조 우대로 인한 편향 문제로 일부 교원과 관리자들로부터 일고 있는 불만에 대한 해결 방법에 대해 “지난 시대는 전교조 교사들의 학교에서의 역할이나 이런 것들이 존중되지 못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이를 균형을 맞추지 위해 전문직 진출을 권하기도 했고 적극적인 권유를 했는데 그러나 이를 대거진출이라고 하면서 편향된 의견을 나타냈다”며 “솔직히 말하면 1%만이 전교조 출신 관리자이고 본청 주요 간부 중에는 단재교육원장 1명 만이 전교조 출신”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를 조직원들 대비한 비율로는 여전히 준비절차나 법적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며 참여를 통해 인재 등용의 폭을 공평하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7가지 교육정책의 심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시즌1에서는 평화교육이 부족했다”며 “시즌2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자료나 방침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전국적인 연구과제로, 실행과제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정책 내용 중 체육중 개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체육교육 선진화방안을 갖고 있다. 이는 엘리트 선수 육성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들의 체육교육, 보는 체육에서 하는 체육으로 바꾸는 것. 이기는 체육에서 즐기는 체육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는 학부모의 주머니를 털어왔으나 국가의 투자 확대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인기 종목, 기초 종목에 관한 체육중을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금만 시설확충을 하면 개설할 수 있을 것이다. 체육중은 특수중으로 개교할 예정이어서 도단위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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