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거래규모 대폭 확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거래규모 대폭 확대

광역자치단체·중앙기관·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조달청(청장 박춘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가 지난 2016년 10월 오픈 이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달 기준 ‘벤처나라(http://venture.g2b.go.kr)’에 360개사 1701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84억 원의 누적 공급실적을 기록하는 등 1년 전과 비교해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들은 우선 벤처나라에서 초기 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을 통해 공공조달의 본선무대라 할 수 있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또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나라의 기능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광역자치단체·중앙기관·공공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창업·벤처기업이 지역·제도·환경의 제약 없이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벤처나라의 운영성과를 보면, 벤처나라는 오픈 후 약 1년 7개월 동안 명실상부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조달시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많이 유입되도록 다양한 추천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벤처나라 등록업체 및 상품 수, 공급실적 등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분기별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절차를 통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창업·벤처기업을 지정하고 상품등록을 위한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벤처나라 등록업체 수는 137개사에서 360개사로 약 2.6배, 등록상품 수는 380개상품에서 1701개 상품으로 약 4.5배, 누적 공급실적은 9억1000만원에서 84억 원으로 약 9.2배 신장했다.

벤처나라를 이용해 공급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 지원을 받아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조달물품’ 등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하는 ‘벤처나라 졸업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K사의 교육용 3D프린터, H사의 노인응급돌보미서비스 등 8개사 45개 상품이 벤처나라 진입 후 공급실적 및 제도 컨설팅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또 B사의 LED비타민전구, M사의 성능인증 의자 등 6개사 201개 상품이 ‘조달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돼 수의계약을 통해 5만여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벤처나라 업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13개사가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받고 있다.

실제로 D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계’, A사의 미세먼지집진장치, P사의 스마트영상 보행자감시기 등이 대표적으로 벤처나라 등록 후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해외 컨소시엄,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창업·벤처기업 전용부스인 ‘벤처나라·새싹기업관’에 참여하면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통해 2017년 3건 44만 2000달라, 2018년 2건 1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역자치단체·중앙기관·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프로세스를 확대·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10개 광역자치단체, 각종 기술우수업체를 보육하고 있는 7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업체를 추천받아 벤처나라에 상품을 등록하고 있다.

연말까지 추천기관을 25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기술·품질이 뛰어난 창업·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조달시장에 등록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창업·벤처기업의 벤처나라 등록방법을 다양화하고, 수요기관들이 벤처나라 등록물품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

추천기관의 추천을 받지 않는 창업·벤처기업이 직접 자신의 제품을 등록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벤처나라 업체 풀(pool)을 확대하고, 소액 수의계약 위주로 기능이 구성된 현재의 벤처나라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해 견적입찰공고, 중앙조달계약요청 등 상황에 맞는 거래방식을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나라 등록상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상품 화면에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연계함으로써 ‘벤처나라(예선무대) 등록→종합쇼핑몰(본선무대) 진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오픈마켓의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아이디어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 및 해외조달 시장에서 성공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