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는 이 대학 펜싱부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및 2018 대학펜싱클럽오픈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23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전대는 강연승(22)·김동주(22)·이수환(21)·김성호(20) 선수가 한 팀을 이룬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체대를 45대 30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신현석(22)·문병욱(21)·이종성(20)·강홍철(20)이 참가한 에뻬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
대전대 펜싱부는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1위와 3위를 모두 차지했다. 박광원(23) 선수는 동의대 선수를 15대 8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고, 강연승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은 “이어지는 강행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노력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펜싱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사브르 2관왕을 목표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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