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에 나선 전북 전주시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한식과 한지 등이 유럽의 문화심장부인 프랑스 파리에서 집중 조명된다.
전주시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는 5월과 6월 두 달간 프랑스 파리에서 전주의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Taste Korea! 전주스페셜’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코리아(Taste Korea)는 한식 등 프랑스 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한국의 전통문화 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올해는 전주의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Taste Korea! 전주스페셜’로 진행된다.
전주시는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프랑스에 널리 알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문화를 프랑스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음식 수도인 전주의 음식을 집중 소개해 프랑스 등 유럽 관광객의 전주 방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행사 추진방안 및 내용에 관해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전주시 홍보영상 촬영을 위한 프랑스 기자의 방한취재 지원과 관련기관 인터뷰 등을 통해 전주 스페셜 행사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사전홍보 작업에 들어갔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파리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문화교육 K-Food △전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내는 ‘나만의 BIBIMBAP’ 콘테스트 △판소리 강좌 △한국문화 잡지 및 한식 디지털 레시피북 제작 등을 진행하면서 전주의 예향, 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전주음식과 한지, 전통주 등의 집중 홍보를 위해 △전주 한식 △한지문화 컨퍼런스 및 시연회 △ ‘전주의 날’(전주 관광과 한식의 만남 행사) 메인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원장은 “전주는 한국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로서 이번 ‘Taste Korea! 전주스페셜’ 행사에 전주시에서 적극 참여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을 유럽에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 도움을 주신 전주시 모든 관계자 분들과 명인·명장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한식과 한지 등 천년역사와 소중한 역사문화자원,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닌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전주의 문화영토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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