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녕지역 읍면 협의회장과 비례대표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장사 전 열린우리당 창녕군협의회장은 지난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창녕·함안·의령 김태환 지역위원장의 ‘전횡’을 비난했다.
이 전 협의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환 지역위원장은 창녕지역 당원들의 의사를 청취하지도 않고 배효문 전 예비후보에게 창녕지역 읍면 협의회장 추천권을 주는 등 저극 지원하고, 지역위원장의 권한을 초월해 당의 모든 역량을 제왕적으로 전격 행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김태환 지구위원장은 당은 당규에 읍면 협의회 회장 임명권은 지역위원장한테 있다“는 내용과 “배효문씨 추천 받아가지고 이미 임명된거 다 수리 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반면 김태환 위원장은 “읍면협의회장은 군수 선거에서 후보자와의 원할한 소통과 협의등 긴밀한 협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시 배효문 후보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다”면서 “이후 배종열 후보가 입당을 해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해서도 “특정인이 미리 선정되어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 했다.
하지만 3일 오후 7시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인근에서 치러진 비례대표 선정 투표에서 A씨가 당선 됐다.
이 전 협의회 회장은 “밀양시도 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경선을 진행하지도 않고 특정후보가 공천을 받고 경선을 준비한 상대 후보는 경선에 참여할수 없는 자격 요건이다” 며 “사실상 컷 오프 당한 사례다. 공정성을 벗어난 이러한 공천 과정이 밀양시민들에게 알려지면 다가올 지방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 붙였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은 그 후보는 현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인 이병희 현 도의원과 맞붙어 47.56%의 득표로 근소한 차이로 패한 지역이기 때문에 다시 리턴 매치가 성사 될 것으로 밀양시민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고 알렸다,
그는 “과연 그 지역 도의원 공천자는 상대방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며 같은 당끼리 경선을 앞두고 ”앞에선 공정과 정의를 외치면서 절대적으로 공정성을 잃었다. 잘못된 민주당의 민낯을 확인하고 자성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더불어민주당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