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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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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

"권리당원이 훨씬 많다, 본인은 반드시 공천 받을 것이다'고 발언해 파장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후보 공천과 관련한 불공정 시비가 일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지역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 더민주 H 후보는 지난달 14일 노골적으로 "많은 지지자들 앞에서 권리당원이 훨씬 많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H 후보는 “공천을 받으면 광양 김재무 후보를 돕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고흥 공영민 후보도 단수로 공천을 받아 출장을 가겠다”는 발언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이제는 순천시장을 바꿔야 한다, 순천의 적폐가 무엇이냐?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다”고 거론하고 “민원인이 분신자살한 일이 다시는 있었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 수의계약 의혹을 받고 자살을 한 일도 더 이상 있었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말하고 “소신껏 행정을 펼쳤다가 부당한 인사를 받고 청와대에 청원을 하는 이러한 일도 다시는 있었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적폐 아니냐”며 마치 현 시장을 적폐 대상으로 겨냥해 비난한 것으로 비춰졌다.

특히 H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사람이 순천시장이 될 것이다”말하며 “권리당원이 훨씬 많다, 본인은 반드시 공천 받을 것이다”고 발언해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시사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오만과 자만속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순천은 독특한 지역이기에 정당이 필요 없는 지역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만약 권리당원 명부가 정말로 유출됐다면 이는 민주주의 선거제도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공정하고 올바른 민주주의 선거제도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향동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4년전 H 후보 측은 선거 본선 3일 남기고 친구인 선대본부장이 마약 커피를 복용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더니 경선 2일 남기고 육촌 관계인자가 G 시장을 비방하는 대자보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순천시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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