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일 창업과 취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익산형 청년 정책'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정 예비후보가 지난 4월 청년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지난 3월 시의회의를 통과한 청년지원 조례를 토대로 구체적 정책실현을 위한 로드맵으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청년의 문제를 일자리(취업/창업) ▲설자리(청년참여), 잘자리(주거/복지) ▲놀자리(청년문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 예비 후보는 “익산시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일자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선도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정부 정책인 청년행복 이음 프로젝트‘를 익산형으로 수정 보완해 청년에게는 자립지원금을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청년친화적 기업 양성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설자리 사업은 익산시 각 위원회에 청년 참여비율을 10%이상을 확보해 청년의 의견을 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기본골자로 한다.
그는 "시민 참여예산 사업 중 청년예산사업실링제 도입을 추진하고, 청소년 인권노동센터와 청년로펌을 설치·지원해 청년의 법률지원과 고충처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청년권리 선언”을 제정하여 청년이 공공의 의사에 참여할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생존의 위협으로 자유로울 권리 등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한 대내외의 청년권리장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잘자리 사업은 청년취업자의 장기근속과 익산 정주 인구의 증가를 가져올 실질적 지원제도를 구축해 목돈 마련의 디딤돌이 될 익산형 청년자산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그는 "놀자리 사업으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년문화촌'조성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문화 공간 조성으로 활기찬 청년문화가 향유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또한 청년의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안정적인 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정보의 교환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3배에 이르는 현 시점에서 청년은 국가의 미래자산이기에 그들의 문제를 청년과 소통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익산형 청년정책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례 개정과 운영 활성화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시장이 되면 향후 제도적 뒷받침이 될 '청년전담 부서와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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