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구제역 위기 경보가‘심각’단계에서‘주의’단계로 하향조정되어 오는 5월 5일 토요일(13:30~18:00)부터 9월까지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싸움 경기는 전국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일주일간 연기되었다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 주변 소독을 하고 싸움소에 대해 백신접종확인서와 혈청 검사를 실시해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속소싸움은 진주가 발원지로서 대회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싸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축산 농가의 지원과 특색 있는 테마 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가 4월부터 9월까지 갑종(801kg이상), 을종(701~800kg), 병종(600~700kg)의 체급별로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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