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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허브산학협력단 곤달비 팜투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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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허브산학협력단 곤달비 팜투어 '눈길'

원광대 김원신 교수 "다양한 건강웰빙식품 개발할 것"

ⓒ원광대
전라북도 허브산학협력단(단장 김원신 원광대 생명과학부 교수)이 지난달 15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자생 허브인 곤달비(곰취과) 팜투어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포항, 진주에서 총 72명이 참가한 이번 팜투어는 남원시 주천면 해발 600고지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 조성된 3만여 평 곤달비 밭에서 진행됐다.

곰취과에 속한 곤달비는 곰취와 다르게 사람의 손상된 간조직 보호제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물질로 특히 항단뇨, 항암, 항혈전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웰빙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팜투어가 진행된 곤달비밭은 지리산 산야초 농장을 경영하는 조선행 사장이 조성한 것으로 조 사장은 2007년 우연히 남해안 섬에서 씨앗을 따다 소나무밭에 뿌린 것이 현재의 곤달비밭이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원신 단장은 “아직은 지리산 곤달비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다른 지역 산나물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며, “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라북도 허브산학협력단에서 이번 곤달비 팜투어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리산의 청정 허브인 곤달비를 이용한 곤달비빵, 곤달비밥, 곤달비 냉동나물, 곤달비피클 등 다양한 건강웰빙식품을 개발해 남원이 곤달비 체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팜투어에 참가한 A씨는 “이렇게 향이 좋고 맛있는 곤달비를 알게 돼 기쁘다”며 “곤달비를 가정에서 배달해서 먹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허브산학협력단은 서양허브 및 자생·약용허브를 이용한 6차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농가소득의 안정적인 향상을 목적으로 30여 명의 전문기술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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