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시작한 언어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치료와 상담 프로그램 지원을 올해는 더 확대한다.
지난해 21명의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3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대상인원 24명, 예산 5500만 원으로 사업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치료대상 자녀 중 추가적 치료가 필요한 10명을 치료대상으로 재선정함으로써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본 사업의 대상자는 폐광지역 4개시군 내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의 저소득 가정으로 언어발달이 지연된 다문화 가족 만24개월~10세 이하 자녀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4월 중순 폐광지역 4개 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부터 추천 받은 자녀들을 대상으로 적격여부 및 언어평가를 실시해 총 24명을 치료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다문화자녀 24명은 5월 1일 첫 언어치료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36회의 언어치료와 부모상담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본 언어치료 사업을 통해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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