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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결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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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결실 맺다

황유라, 박지민 학생 UC버클리, UCLA 등 미국 명문대 당당히 합격

경남 고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참여학생 황유라(22), 박지민(22) 학생이 세계 명문대학인 UC버클리와 UCLA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황유라, 박지민 학생은 2016년 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를 각각 졸업하고 DVC(Diablo Velley College)에 입학해 2년간 유학생활을 거쳐 올해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두 학생은 UC버클리와 UCLA뿐만 아니라 UC데이비스, UC샌디에고 등 UC계열 University 4~5곳에 나란히 합격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유라 학생. ⓒ고성군
황유라 학생은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2014년에 거제에서 고성고등학교로 전학왔다”며 “유학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고성군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오현)의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뤄진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관계학, 역사학을 전공해 공부할 예정이며 사회학자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4년 고성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AAU(Academy of Art University, 패션디자인 전공)로 유학길에 오른 김은주(24) 학생은 졸업작품전에서 전체 1위 성적을 거두며 런던 Fashion Week 패션쇼에 초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2017년 UC데이비스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위해 입국한 박중언(26) 학생은 파일럿 꿈을 이루고자 해군 학사장교 항공단에 최우수 성적으로 입대했다.

▲박지민 학생. ⓒ고성군
고성군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맞춤형 미국유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매주 금·토요일 서울 유명 어학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등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과정을 사전에 교육하고 있다.

또한 유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소양교육과 편입준비, 대학입학정보 안내, 서류절차 대행 등 종합적인 유학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College와 University에 입학할 경우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1인당 각각 300만 원과 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군은 2012년 첫 유학생 배출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19명이 미국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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